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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

IDM, Fabless, LSI, Foundry란?

by litho 2020. 12. 24.

반도체 종류와 기업

 

 

회사를 소개하기 전 반도체 종류를 분류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대표적으로 DRAM, NANDFLASH가 있고 비메모리 반도체는 퀄컴의 스냅드래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카메라에 들어가는 CIS 등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즉 메모리 반도체는 Data를 저장하기 위한 반도체이며 비메모리 반도체는 연산, 논리작업을 위한 반도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는 품종이 적어 소품종 대량생산할 수 있는 구조이고, 비메모리 반도체는 품종이 매우 다양해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그냥 메모리 반도체라고 부르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시스템 LSI로 불리기도 합니다. 같은 용어이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200mm Wafer

 

 

회사 구분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 반도체를 설계,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를 의미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회사가 이에 속합니다. 두 회사가 합하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Fabless

: 말 그대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Fab(공장) 없이 설계만 담당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기에 Fabless기업은 시스템반도체 회사가 다수를 이룹니다. 대표적으로 퀄컴, 엔비디아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실리콘웍스, 삼성전자 LSI사업부 등의 회사가 있습니다.

 

Foundry

: 파운드리는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업체를 의미합니다. 위에 Fabless업체는 생산은 하지 않고 설계만 하므로 설계된 칩을 만들어 줄 곳이 필요하겠죠? 이때 Foundry 업체에 맡겨 대신 생산해달라고 의뢰를 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파운드리 회사는 대표적으로 TSMC, 삼성전자 Foundry사업부, 동부하이텍 등이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 Fabless에서 설계한 제품을 곧바로 Foundry에 넘기지 않습니다. 반도체 설계도면을 파운드리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중간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주로 Foundry회사에서 필요로 하며 최근 에이디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삼성전자 Foundry사업부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 파운드리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패키징(chip을 판매 가능한 상태로 만듦) 및 검사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나마이크론, 앰코코리아, 스태츠 칩팩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사 

: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백억~최대 2000억에 해당하는 설비가 필요합니다. 그것도 많이요. 대표적으로 ASML, TEL, AMK 등이 있고 국내에는 세메스, 원익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사

: 반도체에는 수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이에 따라 소재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소재는 일본이 강했으나 점점 국산화시키려는 노력으로 국내 회사들이 뜨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IDM에도 있고, Fabless에도 있고 Foundry에도 있는데요. 사실 IDM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부만 보았을 때는 IDM이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설계만 하는 삼성전자 LSI사업부와 생산만 담당하는 Foundry사업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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