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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

TSMC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by litho 2021. 1. 18.

TSMC는 파운드리 분야에 세계 1위에 위치한 대만 기업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구도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파운드리란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위탁생산이란 다른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를 수주받아 생산해주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왜 설계하는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고 위탁을 할까요? 그 이유는 위험한 투자비용입니다. 반도체 장비는 500억에서 많게는 1500억까지 하는 장비들이 한두 대가 아닌 수십, 수백 대가 필요합니다. 설계회사들은 경쟁이 치열해 설계만 하는데 바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 들어가는 비메모리 반도체 칩을 만드는 미국의 퀄컴의 경우 설계인력만 수만 명에 다다릅니다. 따라서 비메모리 반도체의 생태계는 설계하는 회사와 생산하는 회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TSMC는 그중 세계 1위의 회사로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SMC

 

TSMC의 위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그간 세계시장에서 패권을 다투며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며 싸워 왔습니다. 그 결과 막대한 투자과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시장에는 크게 두 회사만이 남았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이죠. TSMC는 2021년 초 현재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의 약 60%를 독점하고, 삼성전자는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삼성전자가 작게 차지하는거 같지만 현재 이 정도 물량 또한 벅차 자사의 엑시노스 칩 또한 물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을 보시면 비메모리 시장이 얼마나 큰 시장이며 현재 수요가 물밀듣이 몰리는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에 30조를 투자할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매우 공격적인 투자로, 애플, AMD, 퀄컴, 엔비디아 등 초미세 공정을 요구하는 팹리스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TSMC가 1등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반도체 시장에 투자할까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내가 예를들어 고객인데 항상 맡기던 곳에 물건을 맡기는 게 고객 입장에서도 편할 것입니다. 반도체 제조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만든 Chip을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고정 고객이 생겨버릴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함일 수 도 있겠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성장하는 비메모리 시장에 힘입어 평택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TSMC가 크고 있지만 성장하는 비메모리 시장에 힘입어 기준치 이상의 물량을 공급받고 있으므로 그리 나쁜 소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단기간에 세계1위를 노리기는 힘들겠지만 무섭게 추격 중임은 확실합니다. 미래 패권을 누가 쥐게 될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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