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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

반도체 회사소개_삼성전자

by litho 2020. 12. 25.

삼성전자는 총 4개 부문으로 나뉩니다.

CE 부문, IM 부문, DS 부문, Harman 부문

CE/IM 부문을 묶어 Set 사업이라고 칭하며

CE 부문은 TV, 모니터, 냉장고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IM 부문은 네트워크, 무선 시스템, 스마트폰, PC 등을 생산 및 판매합니다.

Harman은 스피커 등 음향 쪽 유명한 회사인데 삼성이 인수하여 버즈 등에 기술력이 탑재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볼 부문은 삼성전자 DS 부문입니다.

 

삼성전자 DS 부문

 

DS는 Device Solution의 약자로 삼성전자의 간판인 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담당하는 사업부입니다.

메모리 사업부

: Data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인 DRAM, NANDFLASH와 같은 반도체를 설계 및 생산하는 사업부입니다. 주로 SSD, 클라우드 에 사용됩니다. SSD를 보면 과거에 PC에 들어가는 저장공간은 하드디스크, HDD라고 하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HDD는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장공간은 SSD에 비해 많지만 부팅할 때 꽤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Data를 저장하고 불러오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요. 요즘은 HDD에서 SSD로 넘어왔고 저장공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은 SSD 256G 두고 HDD를 같이 사서 PC를 구매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Data의 큰 용량과 빠른 처리속도가 필요해졌습니다. 쉽게 생각해 빅데이터 시장만 보더라고 처리해야 할 Data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클라우드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쟁회사는 SK하이닉스(한국), 마이크론(미국)이 있습니다.

 

System LSI 사업부

: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반도체를 비메모리 반도체 또는 시스템 LSI라고 합니다. 배터리를 관리하는 PMIC, 카메라에 들어가는 CIS 이미지 센서, 휴대폰에 들어가는 AP 등이 있습니다. 전 세계 기준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약 30-40%이며 60-70%는 시스템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는 우리나라보다 미국이 따라잡기 힘든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아이폰에 들어가는 AP는 매우 고평가 받고 있습니다. 경쟁회사는 너무 많아 적을 수 없지만 휴대폰 AP를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갤럭시 S10에는 System LSI 사업부에서 만든 엑시노트 칩이 탑재되어 있지만 S20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같은 회사 제품이라고 무조건 써주는 게 아니니 퀄컴과 경쟁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에서 퀄컴 제품을 생산해준다면 이는 또 협업하는 관계이므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휴대폰에 카메라가 1개가 아닌 여러 개가 들어갑니다. 그에 따라 CIS 수요 또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Foundry 사업부

: 메모리 반도체는 IDM인 삼성전자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담당합니다. Foundry사업부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생산을 담당하는 사업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인 LSI 제품을 생산하고 LSI 설계 강국인 미국의 퀄컴, 엔비디아, 수많은 중소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제품을 수주받아 생산하는 사업부입니다. 세계 1위는 TSMC입니다. 전 세계 50-60% 물량을 수주받아 생산하고 있고 삼성전자 Foundry는 2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TSMC는 거대한 벽으로 느껴집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평택에 파운드리 사업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설령 TSMC를 잡지 못하더라도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증대로 인해 TSMC에서 더 이상 물량을 받지 못해 Fabless업체들은 삼성전자 Foundry로 위탁을 할 만큼 수요가 많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경쟁회사 -> TSMC(대만), UMC(대만), SMIC(중국)

SMIC는 중국 정부의 지원(공장 증설 시 30-50%까지 지원)으로 무섭게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트럼프의 제제로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Foundry 사업부는 TSMC를 잡는 것과 동시에 중국 회사의 추격 또한 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제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의 성장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 사업부는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도체 연구소 

: 반도체 연구소는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제품의 선행 공정과 소자를 연구하는 연구소입니다. 쉽게 말해 메모리 부문에서 100 nm제품을 담당한다면 반도체 연구소는 80 nm제품(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않은)을 설계하여 양산에 넘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100 nm, 80 nm는 예를 들어 아무 수치를 기입한 것입니다.)

 

TP(Test and Package)

: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를 패키징 및 양품인지 검사과정을 거쳐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종 단계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생산기술연구소

: 반도체 설비는 주로 해외 반도체 장비사로부터 몇백억~2000억에 구입되고 있습니다. 생산을 이러한 설비 관점에서 연구하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설비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종합기술원

: 10년 뒤 와 같은 미래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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